오랜만의 포스팅.


오랜만에 본 영화는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이하 가오갤)

딱히 마블 히어로즈에 관심이 있거나 한건 아니지만

항상 마블의 작품이 나오면 의무적으로 챙겨보게 되는 것 같다.


인천으로 온 이후의 첫 영화이기도 한데

인천CGV의 첫방문 느낌은 규모도 크고 깔끔하니 좋더라.

3D, 아이맥스, 4DX 다 갖추고 있고,

가깝기도 해서 자주 방문할 수 있다면 좋겠네.

포토티켓이 폴라로이드 필름처럼 바뀌었길래 한번 뽑아볼까 했더니

이것들이 천원이나 받아먹네?

안해!



아무튼


최근 명량의 독보적인 흥행세로 인해

(이번주 중으로 천만 돌파 예정이라니...)

상영관이 죄다 명량으로 도배가 되어있어서

상영관을 찾기도 힘들고

시간대를 잡기가 참 애매했는데

- 추후 포스팅할 <드래곤 길들이기2>는 더 심했다 -

그래도 아이맥스 3D로 본 것에 대해선 나름 다행.


내용이야 시리즈의 첫 편이다보니

캐릭터 소개와 이들이 왜 뭉치는 지

그리고 적당한 개그

그 중 최고는 그루트!!

그루트가 나오는 씬에서 그루트는 항상 앞에서든 뒤에서든 뭔가 하고 있다.

그걸 보면서 혼자 실실 ㅠㅠ

아 귀엽

엔딩스크롤의 화분의 춤추는 꼬마 그루트도 완전 귀여웠다.

혹시 판매하나 싶어서 검색을 해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검색을 해보았네?

핫토이에서 라쿤+그루트 피규어를 파는데(한화 36만원 정도)

그걸 사면 화분 그루트를 껴서 준다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클 기세 ㅠㅠ

저렴이 버전도 좀 나와주었으면



I AM GROOOOOOOOOTTTTTTTTTTTTT




그리고 가장 중요한 OST!!!

AWESOME MIX VOL.1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SF에

카세트 테이프를 통해 나오는 옛 팝송이라니

착착 감긴다.

이런 센스!!

듣다보니 독서실에서 잃어버린 내 마이마이가 떠오르.....주륵

이 음악들만으로도 <가오갤>은 볼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쿠키 영상도 그렇고

나처럼 사전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겐 여러가지 의문을 남기고 끝나긴 했지만

검색을 통해 조금 해소를 하고 나니

차후 이어질 마블 히어로즈의 디딤돌 같은 역할은 잘 해준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믿고보는 마블!



별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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